포항시가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최근 '포항지역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사업을 추진할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포항지역의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 ▷지역 특성과 의료여건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 등 우수한 R&D 기반시설을 활용한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의 기능(연구중심) 및 규모 ▷설립비용 및 운영방안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지역특성(산업재해, 고령화 등)에 맞는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함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정부에 의과대학 설립을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며, 지역구 의원(국회·도·시의원), 사회단체장, 종교, 병원, 언론사, R&D 기관장 등으로 구성된 의과대학 설립 추진위원회를 출범해 범시민 공감대 형성에 나설 예정이다.
국책연구기관인 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30년이 되면 의사가 7천646명, 간호사 15만8천554명이 각각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 의대 입학정원은 2006년 이후 3천58명으로 동결된 상태다. .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은 세계적인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이 있고, 가속기 기반 세포막 단백질 연구소 및 BIO-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어 연구중심 의과대학을 설립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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