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DIFA 2019)'에서는 스마트시티와 연계한 자율주행차 공유서비스와 글로벌 신형 전기차들이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대구시는 11일 엑스코에서 DIFA조직위원회와 전담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DIFA 2019' 준비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대구시는 올해 전시회 중점 목표로 자동차업계의 최대 이슈인 '마스(MaaS·Mobility as a Service)' 컨셉트카 유치와 전시를 내세웠다.
마스는 '서비스로서의 운행수단'이라는 뜻이다. 거대한 플랫폼 안에 개인 이동수단과 대중교통 등 모든 이동수단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원하는 교통수단을 선택, 이용할 수 있다. 핀란드 헬싱키의 '윔(Whim)'이나 스웨덴 예테보리의 '유비고(UbiGo)', 독일의 '킥시트(Qixxit)' 등이 대표적이다.
글로벌 완성차업체와 부품사들도 대거 유치한다. 시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기차 EQC와 아우디의 e-트론, 기아 전기차 쏘울 등을 들여놓을 계획이다. 글로벌 부품사 가운데 독일 이구스 유치를 확정했고 보쉬, 인피니언, 모빌아이 등의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함께 열리는 포럼 역시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 위주로 진행한다. 올해는 '스마트시티와 함께하는 미래자동차'를 주제로 자율주행 인프라와 커넥티비티(연결) 서비스, 친환경 자동차를 중심으로 마련된다.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확충된다. 초청연사와 희망기업 간에 비즈니스 미팅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 유치를 두 배가량 늘리는 등 지역 자동차부품기업과 글로벌 기업이 비즈니스 파트너로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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