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두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키나와(沖繩) 미군기지 이전 문제에서 불거진 '불통 정치'와 통계부정 스캔들로 인한 신뢰 하락에 발목이 잡힌 한편, 과거사 문제 등을 소재로 한 '한국 때리기'의 효과가 약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교도통신이 9~10일 양일간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해 1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43.3%로 지난달(2월 2~3일) 조사 때보다 2.3%포인트(p) 떨어졌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1월과 2월 각각 전달 대비 1%p, 2.2%p 상승했지만, 이번 달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의 절반(50.0%)이 지지 이유로 "다른 적당한 사람이 없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