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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군위군수, 미세먼지 저감 위해 관용차 전기차로 교체

김영만 군위군수가 관용차인 전기차에 타 손을 흔들고 있다. 군위군 제공
김영만 군위군수가 관용차인 전기차에 타 손을 흔들고 있다. 군위군 제공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김영만 군위군수가 관용차를 전기차로 교체하며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김 군수는 지난 1월 업무용 관용차를 친환경 (소형SUV)로 바꿨다. 그간 김 군수가 사용해온 관용차는 전임 군수 때부터 쓰던 7년 된 대형 세단이었다.

전기차로의 교체 이유는 환경보호와 예산절약 차원에서다.

김 군수는 "마침 기존 관용차가 주행거리 39만km를 넘긴 탓에 고장이 잦아 실무자들이 바꿀 시점이 됐다고 건의했다"며 "무슨 차종으로 바꿀까 생각하다 전기차는 매연이나 미세먼지 발생이 거의 없고 유지비 또한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에 선택하게 됐다"고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안전과 편의성에서 군수 관용차로 적합하지 않다는 실무자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공적인 돈은 최대한 아껴써야 한다는 게 제 철칙"이라며 "2014년부터 군수직을 맡을 이후 군청에 있는 물건을 바꾼 것은 사무실 의자와 이번 전기차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올해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을 선착순 10대에 한정해 지원한다. 보조금은 1대당 최대 1천500만원이며, 2018년 1월 1일 이전 군위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및 법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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