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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치료 효율성 높이는 방법, 통합 면역 치료 도움

김인태 원장
김인태 원장

간은 체내 해독 작용을 수행하는 중요한 신체 기관이다. 아울러 영양분 저장 및 단백질 합성 등의 역할도 맡고 있다. 체내 여러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을 합성해 분비하기도 한다. 이는 생체 기능에 필수적인 요소다. 만약 이러한 간의 기능이 저하되면 체력과 면역력이 극도로 약해진다.

실제로 간암 환자는 간 손상으로 인해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수시로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힌다. 특히 체력적인 문제에 시달려 항암 치료 적용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간암은 성인의 원발성 간암 중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간세포암을 의미한다. 간암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간 절제술이 꼽히며 근치적 간절제술이 간암완치를 기대할수있는 방법이라는 사실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으나 경피적 에탄올 주입법, 고주파 열치료과 간이식, 경동맥화학색전술 역시 유의미한 효과를 보인다.

정상적인 간은 간 전체의 80%정도를 절제해도 큰 문제가 없다고 하나 간에 이상이 있는 경우 특히 간경변이 동반되어있는 경우에는 간기능이 심하게 저하되어 있으므로 절제 후 남을 간의 기능을 잘 파악하지 않으면 간 절제 후 간부전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의 경우 간암의 대부분이 간경변을 동반하고 있으므로 절제 시에는 항상 병변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절제 후 남을 간의 기능을 고려하여 절제부위를 결정해야한다.

그나마도 이미 간암이 전이되거나 기능이 극도로 저하돼 절제술을 시행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

간암은 근치적 국소치료나 간이식이 가능한 조기 병기의 환자가 30%정도에 불과하며 근치적 절제를 한 경우에도 재발율이 70%에 이르며 이러한 국소적 치료 후 재발하거나 절제가 불가능한 진행성 병기에서는 항암치료가 시도될 수 있다.

간암은 세포독성항암제에 강한 저항성을 보이며, 이때 실시하는 것이 바로 sorafenib과 같은 표적 항암제인데, 문제는 주로 중등도 이상의 간기능 저하를 가진 환자에서는 아직 그 치료 성적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때 고려해볼 수 있는 것이 바로 통합 면역 암 치료라고 관련의는 조언한다. 현대 의학 기술과 한방 치료를 결합한 면역 암 치료로 체력적인 문제 개선 및 면역력 증강까지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장덕한방병원 김인태 원장은 "통합 면역 암 치료의 현대 의학 기술로는 고주파온열암치료, 고농도비타민요법, 셀레늄요법, 미슬토요법 등이 있고 부작용 우려 없이 암 세포 사멸을 유도해 치료 효율성을 높인다"며 "한방 면역 암 치료로는 면역 약침, 면역 발효 한약, 면역 온열 요법 등이 있고 한방 치료 시 사용하는 한약, 특히 보제의 경우 소화 흡수 기능을 개선해 영양상태를 회복시킨다"라며 "십전대보탕, 보중익기탕, 인삼양영탕 등 보제는 암 환자의 기력, 체력을 회복시키는 작용과 면역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가 설명하는 면역약침은 항암효과와 인체 면역 기능 강화 효과가 입증된 한약재 추출액을 활용한다. 약침으로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데 위와 장에서 소화, 흡수하지 않아도 돼 금식 중에도 치료가 가능하다. 면역온열요법은 쑥뜸이라고도 불린다.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기혈 순환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면역온열요법이 바로 그런 역할을 수행하고 통증완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통합 면역 암 치료는 효율적인 간암 치료를 위해 면역약침소생단, 소시올, 음악치료, 경혈순환 요법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며 "또 황토와 편백나무로 둘러싸인 치료 환경 속에서 자연 치유를 도모하여 면역력 증진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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