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방촌역 세영리첼' 4월 중 공개…교통·교육·자연 등 입지 손꼽혀

5천300 가구 주거지와 방촌역 잇는 길목…대구 분양시장 열기 이어갈까

대구 동구 방촌동의 랜드마크가 될
대구 동구 방촌동의 랜드마크가 될 '방촌역 세영리첼'이 다음달 중에 공개된다. 세영종합건설 제공.

노후 아파트가 밀집한 대구 동구 방촌역 주변에 신규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초 태왕에 이어 중견건설업체인 세영종합건설㈜이 다음 달 중으로 방촌동 1093-1번지, 옛 푸드웰 자리에 자체 브랜드인 '방촌역 세영리첼'을 공개한다.

이 일대는 대구시가 추진 중인 K2 군 공항과 대구공항 이전 후 마지막 남은 도심 개발지로 꼽힌다. 통합신공항 이전 터에는 자율주행자동차와 ICT 등을 결합한 스마트시티가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 낙후된 공항 주변 주택가가 '상전벽해'의 변화가 예고되는 상황이다.

방촌역 세영리첼은 지하 2층~지상 15층 7개 동에 403가구가 조성된다. 전용면적 82~84㎡로 오피스텔 없이 아파트로만 구성된 중대형단지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입지조건이 꼽힌다. 교통과 교육, 생활, 자연환경까지 모두 갖춘 덕분이다.

방촌역 2번 출구로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에 어린 자녀들이 큰길을 건너지 않고 바로 다닐 수 있는 방촌초·동촌중학교가 있다.

주민자치센터가 바로 옆에 있는 데다 도보로 가능한 방촌시장과 차로 5분 거리에 흠플러스와 롯데마트(아울렛)과 같은 대형 마트도 있다. 도보로 10분이면 도착하는 금호강 수변공원은 입지적 장점을 더한다.

특히 반경 1㎞ 내에 밀집한 5천3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와 방촌역을 잇는 길목에 위치해 상권 수요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방촌역~화랑로~금호강 사이의 주거지는 오래된 아파트가 많아 저평가됐을 뿐, 이만한 자족도시도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동촌로 북편에 위치한 태왕도 1순위 청약 마감된 만큼 남쪽 편 대단위 주거지와 생활권을 공유하는 세영리첼도 인기를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촌역 세영리첼은 입지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단지 구조도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2만27㎡의 넓은 대지에 건축면적(5천216㎡)보다 조경면적(5천426㎡)을 늘려 쾌적성을 높였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조성해 지상에는 차 없는 아파트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놀이터와 경로당, 중앙광장, 테마정원, 어린이집, 커뮤니티센터 등 풍부한 부대시설과 거리 형태의 상업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각 가구 내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4-베이와 수납기능을 강화한 3.5베이 설계로 구성되고, 인공지능 홈 IoT 시스템과 다목적 알파룸 등도 갖출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수성구 범어동 만촌역 인근에 마련된다. 공식 홈페이지에 관심고객으로 등록하면 자세한 분양정보와 함께 경품 추첨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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