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엔터주인 JYP엔터테인먼트(JYP)가 하락세다. '승리게이트'로 불리는 연예계 성관계 동영상 불법 유포와 관련한 후폭풍을 피하지 못한 모양새다.
JYP는 12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후 2시4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85%(1천200원) 하락한 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JYP는 오후 1시 이후부터 가파른 하락세다.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커지고 있다.
빅뱅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으로 국내 엔터테인먼트주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JYP엔터가 증권업계에서는 업종 내 대안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실제로도 전문가들은 JYP의 상승세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JYP Ent.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99억원을 기록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제작비가 추정치 대비 15억원 낮아 시장 컨센서스 대비 실적 호조를 보였다"며 "트와이스 등 핵심 라인업뿐 아니라 스트레이키즈 등 신인 라인업까지도 콘텐츠 제작비 효율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신인 걸그룹 ITZY의 데뷔 후 수익화 속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전년도 신인상을 휩쓴 큐브엔터 (여자)아이들의 데뷔곡 'LATATA'와 ITZY의 '달라달라'를 비교할 때 유튜브 조회 수 및 디지털 음원 성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JYP Ent.의 전망에 대해 그는 "글로벌 시장 확장 모멘텀이 구체화되는 구간"이라며 "내년도에는 '현지화된 아티스트'가 구체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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