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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관광 트렌드, '안동스러움'을 지닌 관광자원개발사업 박차

안동시가 올 해
안동시가 올 해 '안동스러움'을 지닌 관광자원개발사업에 나선다. 인기드라마 영향으로 떠오른 만휴정과 묵계서원 일대에도 관광인프라를 확충한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지역 관광에 다양한 트렌드를 담아 '안동스러움'을 지닌 관광자원 개발과 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다양한 관광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안동시는 올해 이런 '안동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관광자원 개발사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도청 신도시와 하회마을과 인접해 새로운 안동의 관광 거점이 될 '가일 전통문화마을 관광자원 개발'과 수몰민들의 삶과 애환을 품고 사그라들던 마을을 '예끼마을'로 탈바꿈시킨 '도산 서부리 이야기 마을 조성'에 나선다.

안동시가 올 해
안동시가 올 해 '안동스러움'을 지닌 관광자원개발사업에 나선다. 안동시는 '예끼마을'로 탈바꿈하고 있는 도산면 서부리 마을이야기 조성 사업에도 나선다. 안동시 제공

또, 인기드라마 영향으로 안동의 '인생 샷' 촬영장소로, 꼭 가봐야 할 명소로 떠오른 '만휴정 묵계서원 주변 관광자원 개발'과 '고산정 주변 관광자원 개발사업' 등 4곳이다.

가일마을에는 18억원을 들여 가곡저수지 수변 데크 조성과 경관조명 설치, 체험행사와 고택을 활용한 체험장 활성화 등 올 해 사업이 가시화된다.

도산면 서부리 '예끼마을'에는 사업비 4억여 원으로 이야기마을 조성 마무리사업이 추진된다. 1970년대 안동댐 수몰로 이주한 서부리 마을을 마을 공공디자인, 테마골목 조성, 조형물설치를 통해 관광 자원화하는 사업으로 2014년부터 시작됐다.

만휴정에는 주차장, 화장실, 안내센터 등의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만휴정과 묵계서원 일대를 중심으로 관광자원 개발에도 나선다.

안동시가 올 해
안동시가 올 해 '안동스러움'을 지닌 관광자원개발사업에 나선다. 여름철 래프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청량산 고산정 일대도 관광자원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도산면 가송리 고산정 일원에는 사업비 17억 원으로 올해부터 3년에 걸쳐 고산정 주변 관광자원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주막촌과 오토캠핑장을 조성하고, 전망대와 둘레길을 설치한다.

안동시는 야간 경관 명소 조성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경관 사업은 명소 개발을 통한 도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여러 곳에 산재한 문화, 역사, 자연, 인적 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에 나섰던 안동시가 올해는 '안동스러움'에 트렌드를 입힌 주민주도의 공간 재창출 관광자원개발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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