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협회(회장 이점찬)는 새 봄을 맞아 회원들이 참여하는 '제38회 대구미술제'를 19일(화)부터 31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 2 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대구미술제는 순수회화에서부터 입체 조형, 공예, 서예, 문인화, 미디어아트에 이르기까지 모두 400여점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선보여 관람객의 선호도에 따라 여러 관점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미술제는 대구화단의 오늘을 보여주는 미술의 대향연으로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의욕을 높이고 더 나아가 대구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미술사적을 돌아보면 대구는 근현대 미술의 메카로 화가들이 전통적인 화단을 일구어왔다. 특히 일제 강점기 때 국내에 서양화가 처음 도입되면서 대구를 중심으로 서양화 분야가 개척됐고 이인성 서동진 박명조 이쾌대 정점식 등 걸출한 화가들 역시 대구를 근간에 두고 활동했다.
이점찬 대구미술협회장은 "올해로 38번째를 맞은 대구미술제를 통해 회원 상호 간, 장르 간에 구태의연한 갈등을 해소하고 대구미술계 전반에 걸쳐 화합할 수 있는 대동단결의 구심점이 되어 줄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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