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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삭발 비절개모발이식수술, 생착률과 모낭손실률 중요

오준규(전문의 의학박사)원장
오준규(전문의 의학박사)원장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인 탈모는 이제 더 이상 중년의 남성들만의 고민만은 아니다. 취업을 앞둔 취준생, 과도한 업무를 하고 있는 직장인 여성들까지 다양한 형태와 연령층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다.

질환으로 자리 잡고 있는 탈모는 초기 약물치료와 두피관리 등으로 더 이상 확산되거나 진행이 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미 많이 빠진 상태라면 이는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또한 약물이나 관리는 장기적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과도한 비용이 발생하여 중단을 하게 되면 그 효과 역시 같이 멈추게 되기 때문에 결국 똑같은 고민을 다시 하게 된다.

가시적인 효과를 원하거나 약물치료가 가능한 시기를 넘어섰다면 수술적 요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탈모 치료의 수술적 요법인 모발이식은 탈모를 멈추게 하고 현저히 모발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식에 사용되는 후두부 모발은 탈모 유전자의 영향을 받지 않아 자리를 옮겨 원하는 곳에 심어도 그 성질이 유지되기 때문에 근본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관련의에 따르면 무삭발 비절개 모발이식술의 경우 두피를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통증에 대한 염려가 적고 회복 기간이 빠른 편이어서 직장생활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이마가 넓어 상대적으로 얼굴이 커 보이는 여성들의 헤어라인 교정 수술에도 적용된다.

하지만 이런 무삭발 비절개 모발이식술은 그만큼 경험을 바탕으로 숙련된 의료진의 의료기술이 필요한 다소 까다로운 시술이기도 하다. 기존 모발을 그대로 유지해 수술하는 방법이지만 수술시간 또한 많이 소요되고 비용 또한 아직은 고액이다.

모리치 피부과 오준규(전문의 의학박사)원장은 "삭발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은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과 통증도 거의 없어 심적 부담감을 최소화할 수 있고 기존 수술에 비해 보다 높은 생착율과 모낭 손실률이 3% 이하에 불과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무 삭발 비절개 모발이식은 모낭 하나하나를 직접 채취하기 때문에 다년간의 시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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