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적십자병원이 대학병원에 준하는 의료기관을 목표로 확장 이전을 추진한다.
13일 상주시와 상주적십자병원에 따르면 현 병원을 3만3천여㎡ 규모인 제3의 부지로 옮기고 병상도 215병상에서 400병상 규모로 늘려 신축할 예정이다.
적십자병원은 5, 6곳을 두고 검토하고 있는데, 상주시가 추진하는 복합행정타운이 확정되면 그곳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입지가 결정되면 부지는 적십자병원이 매입하고 상주시가 용도변경 등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건립비가 관건인데, 상주시와 병원 측은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1천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적십자병원은 올해 보건복지부가 공공병원 기능보강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상수 상주적십자병원장은 "사업에 선정될 경우 국비 1천13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최첨단 의료장비와 의료진을 확충해 문경·의성·예천 등 인근 지역까지 아우르는 지역 거점 의료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사업이 확정되고 상주시가 복합행정타운 이전 부지를 결정하면 2020년 용지 매입, 보건복지부 인가를 거쳐 2022년 착공해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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