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의 이재기 현 경산농협조합장이 경북도내 농협조합장 중 최고령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5선에 성공한 이 당선인은 "전국에서 모범이 되는 최고의 우량농협으로 만들기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열과 성을 다해 활동한 것을 인정받게 돼 무엇보다 기쁘고 조합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02년 5월 경산농협조합장에 취임했을 당시만 해도 자산 규모가 1천800억원에 불과했지만 16년이 지난 지난해 말 기준으로 9천333억원까지 성장시켰다. 연간 5억원 손익을 내던 농협을 70억원 이상 손익을 내는 초일류 선도농협으로 변모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합원 배당도 지난해 기준으로 출자배당 4.2%, 이용고배당 3.2%, 사업준비금 10.02% 등 전체 17.425를 배당했다.
이 당선인은 "경산농협을 전국 최고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임기 내 대임지구 경산농협 본점시대를 개막하고 공판장 부지 내 농산물직거래 장터를 개설하는 등 조합원들과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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