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경쟁 구도가 다음 주부터 격변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KBS2 왜그래 풍상씨가 이번 주 종영하기 때문이다. 오늘과 내일인 3월 13, 14일 방영을 끝으로 40부작이 막이 내린다.
그러면서 다른 수목드라마들이 크게 반기는 모양새다.
현재 왜그래 풍상씨 홀로 20%대까지 시청률을 찍었다. 지난 3월 7일 기준 20.4%(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반면 같은 날 MBC 봄이 오나 봄(3.0%), SBS 빅이슈(4.1%), tvN 진심이 닿다(3.9%)는 도토리 키재기를 하는 모습이다.
물론 빅이슈는 지난 주 3월 6일부터 방영되고 있기 때문에 상승세가 언제 터져나올지 알 수 없다.
그러나 봄이 오나 봄은 분명 정체된 시청률이 고민거리이고, 지상파 3사 방송 시작 시간인 오후 10시에 30분 앞서 방영되는 진심이 닿다 역시 간접적인 경쟁 구도에 있다는 점에서, '공룡' 왜그래 풍상씨가 종영하는 게 반갑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KBS2 역시 가만히 앉아 놀지 않는다.
후속작 '닥터 프리즈너'가 왜그래 풍상씨의 시청자를 흡수할 지, 서스펜스 드라마로서 폭발력을 터뜨릴지 알 수 없어서다.

닥터 프리즈너에는 남궁민, 권나라, 김병철, 최원영, 이다인 등이 출연한다.
왜그래 풍상씨의 유준상만큼 닥터 프리즈너의 남궁민은 팬층이 탄탄하다는 분석이다. 걸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권나라가 과거와 달리 주연급으로 캐스팅 된 점도 눈길을 끈다. 김병철과 최원영은 JTBC 스카이 캐슬에 출연한 바 있어 '핫'한 캐스팅이다.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 이유비의 동생 이다인도 화제성을 만드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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