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가상현실·증강 현실(VR·AR)기술 관련 업체들이 처음으로 협회 구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역 VR·AR 기술 관련 55개 기업과 영남이공대 창업지원단은 최근 영남이공대에서 대구·경북 VR·AR협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열렸다.
스마트기기 활용 VR·AR 기술이 각광을 받고 있지만, 그간 지역에서는 개별적인 업체들이 각각 사업을 진행해 정부 지원사업 등에서 소외를 받아왔다. 특히 지역 기업들은 차세대 기술인 VR·AR을 이용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사업을 추진하는 데 무리가 잇따랐다.
이날 모인 업체들은 협회가 구성되면 지역에서 VR·AR 기술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제 E스포츠 콘텐츠 실증 지원사업 등 대규모 사업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KoVRA)의 지부로 협회를 발족할 지, 지역 단독 협회로 구성할 지 등에 대한 논의와 차후 협회 발족 후 E스포츠 산업의 지역 유치 구상안 설명 등이 이어졌다.
이와 더불어 준비위는 앞으로도 협회 구성을 위한 지역 기업 연계 활동 및 개별모임 등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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