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부터 모시겠습니다."
영주시가 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이하 국가산단)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를 앞두고 국가산단조성에 필요한 입주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박정락 첨단베어링산업지원 단장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이 확정되기 전 영주시 스스로 입주 기업을 먼저 유치하겠다는 의지로 투자 기업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면서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사전절차 이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최근 시청 강당에서 열린 관련 회의에서 전국 400여 개의 베어링 기업별 전담 간부공무원을 지정하고 1명당 10개 베어링 관련 기업을 직접 방문, 국가산단과 베어링클러스터사업을 홍보하고 입주 의향서를 받아오도록 했다.

이는 영주시가 예타에 필수적으로 평가받아야 하는 입주 희망업체 수를 사전에 충당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달부터 4월 말까지 과장급 간부 공무원들을 베어링 관련기업이 있는 지역으로 급파, 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정부 국정과제 경북지역공약으로 선정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6천억원의 투입되는 대형프로젝트이다.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는 국토교통부는 2천500억 원을 투입, 130만㎡의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3천500억 원을 투입, 첨단베어링 제조기반 구축, 핵심 원천기술 개발, 고부가 베어링 제조기술개발, 베어링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베어링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수요를 사전 확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향후 예타 통과 등 사전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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