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예산 대비 911억원 늘어난 8천281억원 규모의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조기 편성해 집행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14일 시의회에 제출한 이번 추경예산안은 본예산보다 일반회계는 730억원(11.4%) 늘어난 7천154억원, 기금운용 및 특별회계는 181억원(19.1%) 증가한 1천127억원이다.
올해 본예산 7천370억원보다 911억원(12.4%) 늘어난 것으로 경기침체 및 고용감소 우려 등에 따른 정부의 확장적 재정지출 기조에 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기에 추진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초·중·고교 무상급식 확대지원 16억원 ▷역사박물관 36억6천만원 ▷말죽거리 옛터 지구 조성사업 30억원 ▷완산동 윤창아파트 옆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22억원 ▷공영주차장 신규설치 33억원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75억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사업과 주민숙원사업에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
또 지역의 기업투자 촉진과 유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영천시 투자유치진흥기금에 100억원의 전출금을 추가 편성해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재원도 마련했다.
추경예산안은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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