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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 축구리그, 청송서 킥오프

10월 20일까지 매주 주말 청송서 119경기 치러져

2019 대교 눈높이 전국 고등 축구리그(경북·대구권역)가 지난 16일 청송에서 시작됐다. 사진은 2017년 리그 모습. 청송군 제공
2019 대교 눈높이 전국 고등 축구리그(경북·대구권역)가 지난 16일 청송에서 시작됐다. 사진은 2017년 리그 모습. 청송군 제공

2019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 축구리그(경북·대구권역)가 지난 16일 청송군에서 킥오프했다.

대교 전국 고등 축구리그는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축구협회, 청송군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청송군과 청송군의회, 청송군체육회가 후원했다.

대교 전국 축구리그는 2009년 처음 출범해 올해 11년째를 맞고 있다. 이 축구리그는 승부 위주의 기존 토너먼트 대회를 탈피하고 리그 방식을 도입해 축구선수 육성과 축구 경기력 향상에 목적을 주면서 지방 축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축구리그에는 대구·경북 13개교가 참가했으며 이들 학교는 10월 20일까지 청송군 청송읍 군민운동장과 진보생활체육공원 등에서 매주 주말마다 총 119경기를 치른다.

지난 16일 축구리그 첫 경기가 치러진 뒤 청송군에는 선수와 임원, 학부모, 응원단 등 500명이 넘는 외지인이 지역을 찾아 잠을 자고 밥을 먹었다. 아직 관광 비수기인 청송군에 이들이 상당한 경제활동을 하고 가면서 지역 상가는 콧노래를 불렀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 주말 선수 및 관계자를 비롯한 많은 관람객이 청송을 찾아주셔서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관광 홍보도 크게 됐다"며 "향후 전국 규모 대회를 지속해서 유치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고부가가치 스포츠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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