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 인문학은 모두가 선한 본성을 회복하여 기질에 물든 선악의 차이가 없어지고 귀천과 화이의 차별이 없어져서 천하가 정의롭게 운행되는 대동세계의 건설을 목표로 한다.
이 책은 유교에 대한 정의와 유교 인문학의 이념과 목표, 인문학적 방법에 대해 서양철학과 비교분석해 그 의의를 분명히 했고 유교의 핵심사상인 인(仁), 인간관계론, 정치이념, 가족주의적 이념 등을 유교의 근본에 근거해 인문학적인 본래의 의의를 드러냄과 동시에 역사적 맥락에서도 살펴보고 있다.
지은이는 강남대 철학교수로 "유교는 인간 본성에 따르는 길을 혼자가 아닌 함께 감으로써 지극히 선한 공동체를 건설하려고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은이는 이어 인문학을 "인간이 그 본성으로부터 유래한 길을 따라 아름답고 선하고 빛나는 인간다운 문화세계를 함께 건설하기 위해 널리 배우고 살펴 묻고 신중히 사려하고 밝게 분별하여 돈독하게 실천하는 행위의 총체"라고 정의하고 있다. 312쪽, 1만9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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