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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주년 맞은 칠곡군 꿀벌나라테미공원, 관람객 15만 명 돌파

다음달부터 운영될
다음달부터 운영될 '주니어레인저'의 성인 매니저들이 24일 열리는 꿀벌나라테마공원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이현주 기자

칠곡군 꿀벌나라테마공원이 개관 1년 만에 관람객 15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28일 문을 연 꿀벌나라테마공원은 양봉을 소재로 한 전국 최초의 전시 및 체험교육시설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 덕분에 아이들은 물론,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꿀벌나라테마공원만의 특화된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이벤트는 관람객 15만 명 돌파의 핵심 비결로 꼽히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벌통 꾸미기,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밀원수 식재, 양봉 산물(꿀, 프로폴리스 등)을 활용한 꿀비누 만들기 등이다.

다음 달부터는 재미를 더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과 만난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션북을 활용, 꿀벌나라테마공원을 탐험하게 하는 '주니어레인저'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주니어레인저는 성인 매니저들이 운영에 투입되므로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24일에는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우리 가족 밀원수 심기' 이벤트와 꿀벌밴드 공연, 먹거리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밀원수 심기는 사전 신청을 받은 80가족(300명)이 꿀벌나라테마공원에서 준비한 쉬나무와 칠자화를 심는 행사로, 가족나무에 이름표를 붙여주고 기념품 제공 및 즉석사진 촬영도 해준다.

이밖에 밀원수 심기에 참여하지 못하는 가족들을 위해 나만의 컵 만들기, 페이스스티커, 수벌 만지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꿀벌나라테마공원의 운영주체인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조동석 소장은 "앞으로 관람객이 좋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마련해 꿀벌나라테마공원을 전국적 관광명소 만들겠다"며 "지역 농산물 및 양봉산물과 연계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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