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라인교정수술과 모발이식수술의 차이점은

오 준규(전문의 의학박사)원장

어릴 적부터 이마가 넓어 올림머리를 한 적이 없는 31세 김 미영(가명)씨. 항상 넓은 이마를 가리게 하는 헤어스타일을 고수한다.

사각형인 넓은 이마로 앞머리를 올리면 얼굴이 너무 커 보여 올백 머리 스타일은 생각도 못하고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 또한 만만치 않게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최근엔 헤어라인 교정수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처럼 헤어라인 교정을 받으려는 여성들은 넓은 이마로 인해 얼굴이 커 보이는 경우나 이마가 높은 경우가 많다.

또한 헤어라인의 형태가 불규칙적이거나 네모난 모양인 경우도 있고, 이목구비와 관계없이 앞이마 부위가 각진 사각형 유형의 남성적인 이미지를 풍길 수도 있다.

이런 때에는 헤어라인 교정수술을 통해 헤어라인 자체를 내려주거나 헤어라인의 재배치를 통해 자연스러운 이마 라인을 얻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헤어라인 교정수술은 두피축소수술의 변형으로 앞이마의 넓이와 길이를 줄여서 개개인의 얼굴에 맞게 새로운 헤어라인 선을 만들고, 자연스러운 헤어 라인을 창출, 유지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넓어 보이는 얼굴 상부를 어느 정도 좁아 보이게 하고 이마와 옆얼굴, 구레나룻 부위에 모낭을 이식해 상대적으로 얼굴형이 작게 보이도록 하는 시술이다.

모리치 피부과 오 준규(전문의 의학박사)원장은 "탈모로 인해 보완이 필요한 일반적인 모발이식 수술은 모낭의 빽빽한 밀도를 우선시하는 반면 기존모발과의 자연스러운 조화가 절대 관건인 헤어라인 교정수술은 개개인의 얼굴형에 맞춰 개성 있는 디자인 등 미용적인 요소들을 세심하게 고려해야 한다.

모근의 개수, 굵기, 밀도, 깊이, 각도, 방향, 머리결 등을 염두에 두고 이식해야 수술한 티 없이 기존모발과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충족시킬 수 있다.

M자 탈모 부위이식 또한 헤어스타일에 따라 이마라인 선이 노출 될 수 있는 부위로 헤어라인 교정 기법으로 이식해야 수술한 티 없이 자연스런 연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후두부에서 채취하는 머리카락은 앞쪽보다 약 1.5배 굵다는 점을 감안하고 이식해야 기존모발과의 자연스러움의 유지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또한 이식된 모발과 기존 모발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럽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집도의의 많은 임상경험에 의한 시술테크닉을 겸비한 노하우가 중요하므로, 과장된 정보만을 믿고 병원을 선택하기보다는 수술할 집도 의사의 전문성 등 기술적인 측면을 상세하게 살펴보고, 경험이 많은 전문 병원에서 시술받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