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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밤부터 대구경북 '비'… 22일부터 주말까지 꽃샘추위

꽃샘추위와 함께 북쪽 찬공기 영향으로 모처럼 미세먼지가 물러가고 파란 하늘이 펼쳐진 지난 13일 오후 대구 두류공원에서 어린이들이 신나게 자전거 타기를 즐기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꽃샘추위와 함께 북쪽 찬공기 영향으로 모처럼 미세먼지가 물러가고 파란 하늘이 펼쳐진 지난 13일 오후 대구 두류공원에서 어린이들이 신나게 자전거 타기를 즐기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20일 오후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뒤 22일부터 주말까지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20일 늦은 오후부터 한반도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밤새 10~40㎜의 비가 내리겠다. 비는 춘분인 21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면서 22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4℃를 기록하는 등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주말인 23, 24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는 등 꽃샘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는데다, 일교차도 10도 이상 벌어지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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