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경주·포항지진 백서 만든다

경북도가 지진 발생에 따른 대응 과정을 돌아보고 개선점을 찾기 위해 경주, 포항 지진백서 발간에 나선다.

경북도는 2016년과 2017년 잇따라 발생한 경주, 포항지진에 대해 도 관점에서 대응과 조치사항을 구체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백서를 만들기로 했다. 도는 백서를 통해 지진대응과 복구, 구호과정을 총괄 정리해 앞으로 지진 발생 시 재난대비에 필요한 교훈과 시사점을 도출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한반도 지진 관측 이래 최대 규모(규모 5.8)의 경주지진에 대한 분석과 정부의 대응, 지진정책의 변화 등을 기록한 '9·12지진 백서'를 지난 2017년 발간했다.

포항시도 이달 초 포항지진 발생 후 대응 과정과 개선점 등을 기록한 지진백서를 발간했다.

하지만 도의 관점에서 제작된 백서는 아직 없었다. 특히 지진 담당 직원의 인사이동에 대비해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서도 백서의 필요성이 크다고 봤다.

도는 경주, 포항지진 당시 시간 흐름에 따라 무엇을 했는지, 왜 했는지,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후속 조치는 무엇인지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백서를 상세히 작성할 작정이다.

도는 자료 수집과 원고 작업에 6개월가량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