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성서 이전과 함께 현재의 중구 동산동 병원도 2차 종합병원인 '대구동산병원'으로 동시 재개원한다.
상급종합병원(3차)인 성서 새병원과 함께 동산동에 209개 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갖춰 대구 양(兩)병원 체제로 운영을 하게 된다.
대구동산병원은 23개 진료과를 개설하며, 응급의료센터, 건강증진센터, 호스피스병동, 집중치료실 등이 운영된다. 특히 만성질환, 신장 및 혈액투석, 소화기 진료 등을 특성화해 급성기 환자들의 신속한 치료와 만성질환자 진료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구동산병원은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분야별 의료인력을 계속 채용 중이며, 성서 새병원 의료진 일부는 주 1회 이상 동산동에서 진료를 병행한다.
손대구 대구동산병원장은 "개원 1년 뒤엔 350개 병상 규모 26개 진료과로 확대하고, 개원 3년 이후에는 500~600개 병상으로 발전시키는 중장기 계획을 갖고 있다"며 "우수 의료진 확보에 주력해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환자 이용 편의를 위해 일부 병원 건물을 리노베이션할 예정이며, 성서와 동산동 동산병원 간의 진료 연속성 및 내원객의 편의를 위해 순환버스도 운영한다
한편 동산병원은 오는 30일부터 행정부서를 시작으로 성서 새병원으로 2주간 이사를 시작한다. 현 동산동에서의 외래진료는 4월 5일(금)까지 운영되며 6~14일 외래진료를 휴진한다. 이후 12일 오전 새 병원 1층 로비에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이전 봉헌식'을 열고, 15일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
댓글 많은 뉴스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원희룡 "대통령 집무실 이전, 내가 최초로 제안"…민주당 주장 반박
한동훈 "尹 대통령 사과, 중요한 것은 속도감 있는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