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학생들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남대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사업단) 소속 학생들은 최근 일본 치바에서 열린 국제식품음료전시회(FOODEX JAPAN 2019)에서 대구 기업인 수성고량주의 수출 활동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박람회 현장에서 기업 관계자와 함께 바이어를 만나 상담하고 제품을 홍보했다. 현장에서 2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바이어들의 만족도도 높아 계약 체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GTEP사업단 13기 전문요원 김희진(경제금융학부 3학년) 씨는 "영어와 일본어를 동시에 사용하며 기업과 제품을 알리는 데 노력했다"며 "현장에서 몇차례 상담을 경험해보며 자신감을 가지는 등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영남대 GTEP사업단 13기 학생들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두바이 걸프식품전시회, 홍콩 주얼리전시회, 중국 화동수출입상품교역회, 베트남 인터뷰티미용박람회 등에 국내 24개 중소기업과 손을 잡고 참여했다.
학생들은 해외 파견에 앞서 무역실무 기본 교육부터 아이템 선정, 시장 분석, 해외 마케팅, 상담시뮬레이션 교육 등을 통해 이론을 공부한다.
박람회 현장에서도 부스 설치부터 제품 진열, 기업 홍보 및 제품 설명, 바이어 상담, 업무 상담일지 작성, 영어 통번역 지원 등 실무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영남대 관계자는 "GTEP사업단은 해외 수출과 관련해 전문 인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고, 기업들의 만족도도 높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의 상생 활동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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