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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홈 개막 3연전 시구자 및 이벤트 확정

지난 2017년 7월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국내 최초로 왼팔 이식 수술을 받은 손진욱 씨가 시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2017년 7월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국내 최초로 왼팔 이식 수술을 받은 손진욱 씨가 시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홈 개막전 시구자를 확정했다.

삼성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개막 3연전 첫 경기에 국내 최초로 팔 이식 수술에 성공한 손진욱 씨를 시구자로 선정했다.

손 씨는 지난 2017년 2월 팔 이식 수술을 받고 그해 7월 21일 라팍에서 시구를 한 바 있다. 당시 손 씨는 시구 후 "안타깝게 팔을 잃은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홈 개막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3연전 매 경기 입장하는 관중 선착순 1만명에게 2019시즌 주요 이벤트 스케줄이 들어있는 자석 캘린더를 나눠준다.

장내에선 삼성 공식 응원단 '블루팅커스'의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양 팀 선수단을 소개한다. 이어서 대구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에 지원금을 제공하고 연고 지역 33개 초·중·고 교에 총 1억원 상당의 지원품을 증정한다.

30일에는 박한이가 주인공인 '바카니 데이'로 경기가 열린다. 시구는 박한이의 첫째 딸인 박수영 양이 하고 박한이가 공을 받는다. 이날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기 중 티켓번호 추첨을 통해 기념구인 '바카니 볼' 3천300개를 나눠준다. 아울러 박한이 타석 시 블루존 및 3루 익사이팅존 구역 팬들을 대상으로 박한이 가면을 활용한 단체 응원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 선수 사인회, 박한이 루틴 맞추기 이벤트, 박한이의 모든 것 퀴즈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31일 시구는 김상수의 동생 가수 우디가 맡는다. 우디는 최근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이라는 곡을 발매해 각종 가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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