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세계의 명화 '조 블랙의 사랑' 이 23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윌리엄 패리쉬(안소니 홉킨스)는 성공한 사업가이다. 그는 오른팔이자 둘째 딸 수잔(클레어 포라니)의 남자 친구인 드류(제이크 웨버)를 시켜 네트워크 회사 합병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한밤중 갑자기 들려오는 '예'(YES) 라는 목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회사에서 심장에 통증을 느낀다. 윌리엄에게 갑자기 찾아온 죽음의 영은 죽은 사람의 몸을 빌려 왔다며 며칠 동안 같이 지내기를 원한다. 대신 윌리엄은 시간을 얻는다. 윌리엄은 가족들에게 그를 조 블랙(브래드 피트)이라고 소개한다.
수잔은 카페에서 만난 남자와 대화를 나누다 서로 호감을 가지지만 이름조차 묻지 않은 채 헤어진다. 몇 번을 망설이며 걸음을 재촉하지 못하던 남자는 교통사고를 당한다. 카페에서 만난 남자의 몸으로 다시 만난 조를 본 수잔은 자기를 못 알아보는 태도에 기분이 상한다. 그러다 조와 수잔은 점점 서로에게 빠져든다.
이 영화는 사랑과 죽음 두 가지 주제가 공존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죽음의 영인 조는 윌리엄의 딸과 사랑에 빠져버린다. 그녀를 소유하고 싶어 하지만,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며 결국 그녀를 포기한다. 영화는 영원한 이별의 슬픔은 소중한 추억이 있기에 그 가치는 더 눈부시고 아름답다고 말한다.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尹 탄핵 선고 임박했나…법조계 "단심제 오판은 안 된다" 우려도
권영세 "美 민감국가 지정, 이재명 국정장악 탓…탄핵 악용 막아야"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