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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으로 풀어보는 몸의 정체성…카이로스 댄스컴퍼니 'Body talk: 춤추는 콘서트'

29일 웃는얼굴아트센터

Body talk, 춤추는 콘서트. 카이로스 댄스컴퍼니 제공
Body talk, 춤추는 콘서트. 카이로스 댄스컴퍼니 제공

카이로스 댄스컴퍼니(대표 김영남)는 29일(금) 오후 7시 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몸에 대한 담론을 나누는 'Body talk: 춤추는 콘서트'를 펼친다.

'Body talk: 춤추는 콘서트'는 '몸'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인간의 외형적 단면에 대한 담론을 나누고 개인의 사회적 지위와 위치로서의 몸,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몸, 성별의 구분, 몸의 정체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춤을 통해 풀어보고자 했다.

이번 콘서트는 김영남이 안무 및 대본 작업을 했다. 박지수, 최선영, 옥영선, 윤소희, 전소영, 임태현, 권지현, 윤지현, 전성민, 조은체, 김황주, 박진아, 이성은, 김황주, 이가희, 김민지가 출연하며 엄선민, 석민호가 특별출연한다.

안무가 김영남은 "2019년 보여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에서 몸이 가지는 의미와 인간이 몸에게 요구하는 단상들에 대해 관객과 춤으로 소통하게 될 것"이라며 "때로는 대사나 소리로, 또 때로는 영상으로 춤을 좀 더 쉽게 그리고 좀 더 가까이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안무가 김영남은 2002~2012년 대구시립무용단 단원으로 활동했고 뮤지컬 '가이아의 숲' '환의 노래' '정도전' '비 내리는 고모령' '미스코리아' 등에 안무를 했다. 제25회 대구무용제 대상, 제17회 뉴댄스페스티벌 올해의 안무가상 등을 수상했다.

카이로스 댄스컴퍼니는 2011년 현대무용을 중심으로 타 장르와의 협업을 통한 융복합 공연을 지향하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모여 만든 예술단체이다. 무용 같은 음악극, 뮤지컬 같은 무용, 퓨전 콘서트 등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공연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입장료 전석 1만원, 문의 010-4805-5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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