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브랜드 CEO로서의 일상을 공개한 정준호가 '빅스피커' 혹은 '투머치토커' 면모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지난 20일 TVN '문제적 보스'에서는 배우 정준호가 자신이 운영하는 의류브랜드 회사 직원들과 식사 자리를 갖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그는 알고 보면 올해로 10년째인 골프웨어 사업인 벤제프를 운영 중에 있다. 방송에 따르면 이 브랜드는 연매출 500억원 고지를 코앞에 두고 있으며, 정직원은 5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호는 회식자리에서 모든 자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끝자리, 가운데 자리, 그 밖의 무난한 자리 중 가운데 자리를 선점해 앉았다. 뒤이어 들어온 직원들은 정준호의 옆자리를 피해 앉았다. 정준호의 옆자리는 비어있었고 어디 앉을지 고민하는 김 대리에게 정준호는 "제 옆에 와서 앉으라"고 지정했다. 정준호는 이후 인터뷰를 통해 "연예인이라서 비주얼이 부담이 돼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옆에 앉으라고 해도 잘 앉지 않더라"라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장동민은 "2019년에 들은 말 중에 제일 웃기다"고 반응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 정준호는 직원들 앞에서 수 차례에 걸쳐 건배사를 진행해 영락없는 '사장님' 면모를 보였다. 의류브랜드 대표로서 정준호의 이같은 행동을 두고 스튜디오에 자리한 패널들도 혀를 내둘렀다. 특히 장동민은 "제작발표회 때도 기자 질문에 답을 길게 하는 바람에 기자들이 노트북 덮고 떠나더라"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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