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심상정 정의당 의원의 설전에 관심이 쏠린다.
나 원내대표는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명칭도 낯선 '50%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실체가 여의도 최대의 수수께끼"라며 "문제는 '산식을 알려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알 필요 없다'는 취지로 답변한 오만한 태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심 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계산식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나오면 설명해 드리겠다는 취지의 발언이 왜곡된 것"이라며 반격에 나섰다.
앞서 심 위원장은 지난 17일 개정안 초안 합의 직후 비례대표 의석수를 도출하는 계산법을 묻는 말에 "국민들은 산식(계산법)이 필요 없다. 컴퓨터 치는 방법만 이해하면 되지 컴퓨터 부품이 어떻게 되는 것까지 다 알 필요는 없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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