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5일 "쌀 목표가격 수준과 직불제 개편 방향에 대한 국회 논의가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여야 4당 협의 내용을 기초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 인사말에서 주요 현안과 관련 "쌀 목표가격 수준과 직불제 개편 방향에 대해 여야 간 3개월의 논의를 거쳐 4당 간사 간 협의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 1월 발생한 구제역에 대해서는 "신속한 이동제한과 살처분, 긴급 백신 접종 등 방역 조치를 통해 짧은 기간에 안정화됐다"며 "특별방역기간인 3월 말까지 비상방역태세를 유지하면서 구제역 방역 개선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최근 겨울 채소류 생산 증가에 따른 가격 약세에 대해서는 "수급 안정을 위해 채소가격안정제 등을 활용해 공급량을 조절하는 한편 민관 협력으로 소비 촉진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한 무허가 축사 적법화 사업과 관련, 2월 기준으로 사업이 진행 중인 3만4천 개 농가 중 52.4%가 완료됐거나 예정된 기한 내 완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추진할 6대 중점 과제로는 ▷농업·농촌 일자리 창출 ▷스마트 농업 확산 ▷쌀 직불제의 공익형 전면 개편 ▷신재생에너지 확대 뒷받침 ▷로컬푸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생산단계 포함 농축산물 안전 및 환경 관리 강화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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