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동운동을 상징하는 인물인 고(故) 전태일 열사와 그의 평전을 쓴 고 조영래 변호사를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회가 대구에서 공식 출범한다.
대구참여연대는 (사)'전태일의 친구들'이 26일 오후 중구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결성된 '전태일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는 그동안 5천여만원의 시민기금을 모금하는 등 법인 설립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전태일의 친구들은 중구 남산동에 있는 전태일 열사의 옛 집을 매입해 기념관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오는 4월 법인 허가에 맞춰 창립대회를 열고,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기금 조성운동을 벌여 터 매입기금을 충당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전태일의 친구들은 각종 학술대회와 연구사업, 각종 문화행사를 통해 전태일과 조영래의 정신을 계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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