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우정청 배달 네트워크 활용한 지역 경제, 문화관광 활성화 나선다

관광명소 우편첩 제작, 숨은 맛집 소개…배달오토바이를 전기삼륜차로 바꾸는 TF도 구성

대구시가 우정청의 배달·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경제 및 문화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대구시는 25일 경북우정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우정청의 배달 및 쇼핑망을 활용한 5개 과제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

우선 대구 관광명소와 숨은 맛집을 전국에 소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근대골목과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등 대구 명소와 이야기가 담긴 우표첩을 제작, 보급한다. 곳곳을 누비는 집배원이 추천하는 숨은 맛집도 대구시가 제작하는 맛집 가이드북 '탐미'에 담을 계획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과제도 진행한다. 대구시 온라인 공동브랜드관인 '다채몰' 입점 상품, 우수 농·특산품을 우체국 쇼핑몰과 연계해 판매한다. 아울러 청년 전자상거래 창업자에게 이베이(ebay), 아마존(amazon) 등 해외 온라인판매망 배송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정청의 우편 물량이 편지에서 소포 중심으로 변화하는 점을 감안, 배달용 이륜차를 초소형 전기차로 전환하는 '집배업무용 전기삼륜차 도입을 위한 테스크포스(TF)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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