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는 지역작가 초대개인전으로 홍창룡 개인전 '별이 내게로 왔다'전을 31일(일)까지 호반갤러리에서 열고 있다.
홍창룡은 신구상 계열의 작품으로 대상의 본질을 통찰하고 그 바탕 위에 작가의 주관적 세계를 해석하면서 주제를 전개해 나가는 화법을 구사한다. 작가는 후기 산업사회로 나아가면서 도시화와 세계화되어 가는 현대 문명을 비판하며 정체성 혼란을 겪는 도시인들의 고독한 삶을 주로 화폭에 담고 있다.
하지만 작가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도시적 일상의 혼돈과 허무를 넘어 '별'과 '새총'을 모티브로 한 미래 지향적 이데아의 세계로 나아가려고도 노력한다. 홍창룡 작품 세계의 가장 큰 의미는 현대인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후기 산업화, 도시화, 정보화 사회의 위기를 넘어 휴머니티의 복원을 꿈꾸는 이데아의 세계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주요 모티브들이 '별' '등대' '길과 탑' '꽃과 사람' 등이다.
이번 전시는 평면이지만 반부조를 입체적 화면에 적용시킨 대형작품부터 입체와 평면을 넘나드는 신구상 계열의 실험적 작품까지 망라하고 있다. 문의 053)668-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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