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벼운 사고라고 방심했다간? 교통사고후유증 발생할 수 있어

김배수 원장
김배수 원장

3월의 끝도 머지않았다. 이제 3월이 끝나고 4월이 시작되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꽃 축제들이 개최된다.

이로 인하여 주말에는 꽃놀이를 떠나는 차들로 전국 교통상황에 매우 혼잡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교통사고이다.

차가 몰리게 되면 교통사고 발생률 역시 올라가게 된다. 그런데 사고의 크기가 크지 않은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눈에 보이는 외상이 없을 경우 병원을 찾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이 때 교통사고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일산교통사고한의원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은 사고 이후 발생한 여러 가지 통증과 함께 관련된 증상이다"며 "보통 사고 직후에 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사고 이후 짧게는 일주일 후나 길게는 몇 개월 후에 발생한다. 따라서 사고 직후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병원을 찾아 교통사고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교통사고후유증증상은 목이나 허리부분에 발생하는 통증이다. 심한 경우 디스크 발생 확률도 있다. 이외에도 신경증상으로 손과 다리가 찌릿 거리는 느낌, 자율신경 교란에 의한 식은땀, 오한, 불면증도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런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엑스레이 및 MRI 검사를 통해 통증의 원인을 찾지 못할 때도 많다. 교통사고후유증증상이 나타나는 근본적인 원인은 어혈이다. 교통사고로 인해 충격을 받으면 그 부위의 미세혈관이 파열되면서 혈액이 발생한다.

이때 발생한 혈액이 흡수되지 못하면 조직이나 피부에 몰려있게 되어 어혈이 발생한다. 신기율한의원 측에 따르면 이렇게 발생한 어혈은 정밀검사 결과에도 나오지 않고 교통사고 후 여러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어혈을 치료하려면 경우 한의학적 접근이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 교통사고후유증치료는 한약을 통해 어혈제거와 면역력 강화, 통증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교통사고 후의 손상 정도와 환자의 체질, 평소의 몸 상태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외에도 체계적인 체질침, 사암침, 뜸, 물리치료 등을 이용해 신체의 밸런스를 회복하도록 돕는다. 또한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교통사고입원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좋고 더욱 집중적인 치료가 이뤄져야한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이러한 한방 교통사고후유증 치료는 자동차보험사의 보험 적용이 가능한 경우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며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경미한 사고라도 방심하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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