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원년을 맞아 김천시가 공을 들이는 분야 중 하나가 '일자리 창출'이다. 시민의 삶을 안정적이고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 일자리인 만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 건설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3만개 공공일자리 신설 목표
김천시는 5년간 3만 개의 공공형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정 핵심 방침인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지난해 '민선 7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2018~2022년)을 수립했다.
이에 따르면 일자리 비전과 목표인 5대 핵심 전략, 20대 전략과제 및 40개 실천과제를 발표하고 민선 7기 내에 1천542억원의 재정을 투입, 매년 6천여 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김천청년센터를 건립, 청년 고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기업 청년인턴제도 및 행정인턴제를 추진한다. 청년 창업 맞춤형 지원과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공공기관 김천지역 인재 채용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일자리 복지 실현을 위해 취약계층의 소득 창출을 목적으로 신중년, 경력단절 여성 및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뒀다.
또한 ▷지속 가능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발굴 및 육성과 50대 창업 멘토단 설치로 창업 초기지원 ▷단기 일자리가 필요한 주부, 청년,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파트타임형 일자리 사업 등으로 안정적이고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일자리 미스매칭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업자의 구직난과 기업의 구직난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맞춤형 취업알선을 위한 김천시 취업지원센터, 김천시일자리센터 운영과 김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일자리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린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중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게 된다. 여성취업지원 전문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라면 언제든지 방문, 직업상담 및 취업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노인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도 제공된다. 노인들에게 소득 창출 및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김천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취업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 김천1산단 통해 일자리 4천 개 창출

김천시는 공공형 일자리에 이어 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에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은 김천시 어모면 남산·다남·응명동 일원 115만5천㎡(35만 평) 부지에 사업비 1천841억원을 투입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천1일반산업단지는 1, 2단계 사업을 통해 약 222만㎡ 부지에 모두 72개 업체가 분양을 마쳐 분양률 100%를 달성한 바 있다.
김천1일반산업단지는 경부고속도로 동김천 IC와는 차로 약 5분 거리에 있으며, KTX김천(구미)역 등 다른 지역과 비교해 접근성이 좋고 분양가가 저렴해 분양 당시 입주 희망기업이 줄을 섰다.
2008년 12월부터 2012년 7월까지 조성된 1단계 사업에서는 ㈜KCC 등 우량기업과 강소기업이 입주를 마쳤으며, 2016년 12월에 조성을 마친 2단계 사업에는 ㈜코오롱플라스틱 등 56개 업체가 입주를 희망해 100% 분양을 마쳤다
김천시는 2021년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3단계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4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 및 2조8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제도 등 中企 지원 확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노력도 펼치고 있다.
김천시는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6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협력은행을 통해 융자대출 때, 대출금리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을 운영하는 것.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전통상인 등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특례보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는 신용등급이 낮고 영세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상인들이 소액의 경영자금을 필요로 할 때 김천시와 경북신용보증재단이 협약, 주요 금융권 신용대출에 대해 저리의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 주는 제도다. 1개 사업장에 최대 2천만원까지 가능하며, 2년간 3% 이자 차액을 보존해준다
김천시는 경북신용보증재단에 매년 2억원을 5년간 출연해 100억원의 특례보증 자금을 조성하기로 한 당초 계획에서 올해부터 예산을 6억원으로 확대, 2022년까지 모두 280억원의 특례보증 자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민선 7기 원년의 해를 맞아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유치,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 튼튼한 경제여건을 최우선으로 조성하겠다"며 "시민의식 운동인 'Happy together김천운동'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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