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27회 대구경북 환경사랑 글짓기·그림 공모전

4월 1일~5월 10일까지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매일신문 관계자들이 지난해 26회 대구경북 환경사랑 글짓기·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매일신문 관계자들이 지난해 26회 대구경북 환경사랑 글짓기·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서윤아, 엄마가 왜 예쁜 유리항아리를 두고 구피(송사리과의 작은 민물고기)들의 보금자리로 플라스틱 재활용통을 고집했을까?"

저는 "유리 항아리는 깨지기 쉽고 비싸요"라고 대답했어요.

엄마는 "그래 그것도 답이 될 수 있구나, 그런데 엄마는 깨끗하게 씻어서 수시로 물을 갈아주며 키워보니 일회용 플라스틱통들도 얼마든지 구피들의 보금자리로 오래 쓸 수 있더구나"하시며 "우리의 자연환경과 보금자리를 더 많이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답니다.

오늘은 왠지 우리 엄마의 딸이 된 게 더 자랑하고 싶은 날이랍니다.

제26회 대구경북 환경사랑 글짓기·그림 공모전의 최고상(글짓기)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은 배서윤(구미 인덕초 4년) 학생의 '우리 집 보금자리' 중 일부이다.

27회 대구경북 환경사랑 글짓기·그림 공모전이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된다.

환경을 사랑하고 아끼는 대구경북의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공모전에 도전해 환경 지킴이가 될 수 있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가 1993년부터 구미 시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던 이 대회는 2013년 매일신문과 공동 주최하면서 경북 내 초등학생으로, 2014년부턴 대구경북 전체 초등학생으로 확대됐다.

공모 주제는 '환경사랑'이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본 환경의 중요성,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 가족·친구와 함께하는 환경사랑 등이 소재이다.

글짓기는 200자 원고지 5매 안팎의 산문 형식이며, 그림은 도화지 4절지 규격에 크레용·색연필·수채물감 등을 이용하면 된다.

글짓기와 그림은 동시 응모할 수 있다.

부상도 푸짐하다.

푸른하늘상(10명), 푸른강산상(60명), 푸른마음상(120명) 등으로 나눠 시상한다.

푸른하늘상 중 최고상인 환경부장관상(글짓기·그림 각 1명) 수상자에겐 상장 및 70만원 상품권을, 삼성전자 구미지원센터장·매일신문사장·대구시교육감·경북도교육감(글짓기·그림 각 1명) 수상자에겐 상장 및 50만원 상품권이 각각 지급된다.

푸른강산상은 상장 및 20만원 상품권, 푸른마음상은 상장 및 10만원 상품권이 각각 지급된다.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은 6월 중 학교 및 개별 통보한다. 054)479-5084.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