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에서 있었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김학의 동영상' 발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박 후보자는 28일 SNS 등을 통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 사건을 인지하고도 묵인했다는 주장을 거듭 펼쳤다.
박 후보자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있었던 2013년 3월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황 대표를 국회에서 만난 자리에서 동영상 존재를 언급하며 김 전 차관의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것이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도 이날 당시 일정 수첩을 공개하며 자신도 2013년 3월 13일에 황 대표를 만났다며 구체적인 정황을 제시했다. 황 대표는 박 후보자의 CD 발언을 전면 부인했다.
한국당은 박 후보자를 위증 등의 혐의로 고발할 것임을 경고하며 방어막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