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너무 오래지 않아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싱크탱크 '내셔널 리뷰 인스티튜트' 주재로 열린 워싱턴DC 좌담회에서 김 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을 재차 거론하며 "나는 너무 머지않아(before too long) 다음번이 있기를 바란다"며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제재 유지 등 대북 압박 메시지를 지속해서 발신하는 가운데서도 후속 정상회담 가능성을 내비치며 '톱다운 대화'의 문을 계속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도 17일 방송 인터뷰에서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에도 불구, "(회담 결렬이) 우리가 미래에 할 합의가 없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미래의 어느 시점에 마주 앉을 수 있다고 예측한다"고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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