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국제마라톤대회 4월 7일 오전부터 대구 시내버스 전면 우회

수성구 교통섬 발생지역 장기간 대중교통 이용 어려울 듯

2018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출발점. 대구국제마라톤대회 홈페이지
2018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출발점. 대구국제마라톤대회 홈페이지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리는 다음 달 7일 오전 5시 30분부터 오전 11시 50분까지 대부분의 시내버스가 우회 노선으로 운행된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달구벌대로, 국채보상로, 태평로 등 도심을 지나는 버스 노선은 동서 방향(공평로, 칠성남로, 달서천로, 신암로, 칠성시장로)이나 남북방향(달서로, 원대로, 달성로, 침산로, 남산로, 신천대로)으로 우회한다.

달구벌대로, 동대구로, 수성로 등 수성구를 지나는 버스 노선은 신천대로, 황금로, 무학로, 수성못길로 우회하며 상동네거리에서 두산오거리 방향, 두산오거리에서 범어네거리 방향은 정상 운행한다.

대구시는 수성구 교통섬 발생지역에 대해서는 대구은행역↔수성네거리↔들안길삼거리 구간을 운행하는 순환 버스(25인승 중형버스·배차 간격 7분) 5대를 대회 당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투입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루프형 마라톤코스 구간'으로 설정돼 장기간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날 우회 운행하는 버스 노선은 64개(버스 882대)로, 휴일 운행차량의 71%에 달한다. 불규칙한 배차 간격 등으로 평소 휴일보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데 많은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대회 당일 시 버스운영과에 상황실(전화 803-4851~3)을 설치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청 홈페이지(www.daegu.go.kr)나 대구광역시 노선안내홈페이지(http://businfo.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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