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의 산골마을 개인주택 신축 공사현장에서 바위에 깔려 인부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오후 4시 30분쯤 문경시 동로면 석항2리 마을회관 인근 농가 주택 공사장에서 근로자 A(61) 씨가 바위에 깔려 숨지고 B씨가 다쳤다. 숨진 A씨 등은 건축주가 인력회사를 통해 고용한 인부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택지 조성용 부지 평탄 작업을 하던 중 바위를 깨고 있었는데 굴러온 바위를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동로면 석항리 일대는 바위와 큰돌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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