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석 달 연속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대선주자 선호도 2위와 3위는 각각 이낙연 국무총리,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여야 주요 정치인 12인을 대상으로 한 3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2월 대비 3.3%p(포인트) 오른 21.2%를 기록했다. 이로써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임과 동시에 세 달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이 총리는 3.4%p 오른 14.9%로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랐고, 유 이사장은 1.2%p 내린 12.0%를 기록하며 한 계단 하락했다.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7.1%), 김경수 경남도지사·박원순 서울시장(5.9%), 심상정 정의당 의원(4.9%), 오세훈 전 서울시장(4.5%),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4.4%)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경북 정치권에서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3.6%)가 공동 10위에 올랐다. 12위는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2.8%)이었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유시민·이재명·김경수·박원순·심상정·김부겸) 선호도 합계는 0.1%p 오른 54.3%였다.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오세훈·홍준표·유승민·안철수)은 0.2%p 내려간 36.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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