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내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2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영어마을에서 4박 5일간 무료 체험학습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달성군은 최근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군내 5개교(매곡초, 서재초, 남동초, 논공초, 논공중) 13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영어마을 체험학습 입소식 및 설명회'를 열었다.
달성군 영어마을 체험학습은 지난 2011년부터 교육비, 숙식비, 교통비 등 비용 전액을 군비로 지원해오고 있다. 학생들은 교육기간 수업 일수를 인정받게 된다. 특히 중학생 지원은 대구시에서 달성군이 유일하다.
올해는 총 14억원의 군 예산으로 군내 초등학교 32개교, 중학교 16개교 학생 총 4천318명(초등학교 5학년 2천362명, 중학교 2학년 1천956명)이 순차대로 4박 5일씩 교육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 영어마을 체험학습을 받은 달성군 내 초·중학생은 3만여 명에 달한다.
대구경북영어마을은 집중식 영어캠프로 현장에는 방송국, 항공시설, 마트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입소한 학생들은 교육학 전공자로 구성된 원어민 강사와 미국 정규수업 과정인 교과 학습을 통해 영어회화 실력은 물론, 직업체험을 통한 진로탐색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또한 달성군은 2015년부터 '원어민 화상 영어 학습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가정에서 인터넷을 통해 진행되는 영어수업으로 군이 수업료의 70%를 지원한다. 군은 원어민 화상 영어 학습센터에 연간 1억8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연중 희망자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연간 3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운영 중인 '달성군 원어민 영어교실'도 인기를 끌고 있다. 화원교회비전센터에서 시행되는 원어민 영어교실은 입소문이 나면서 수업 대기자가 줄을 서고 있다.
김문한 대구경북영어마을 팀장은 "대구경북영어마을에는 공항, 은행, 병원 등 22개 체험 학습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다양한 교과목에 대한 심화 학습으로 여러 상황에 따른 영어 표현을 구사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글로벌 시대에 따른 국제화 감각을 익히게 된다"고 말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영어마을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기를 바라며, 소질과 적성에 맞는 분야의 역량을 키워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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