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가 한국 걸그룹 최초로 개최한 일본 돔투어에서 총 22만명을 동원하며 K팝 새 역사를 썼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가 전날 일본 나고야 돔을 끝으로 현지 돔투어를 매듭지었다고 7일 밝혔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20∼21일 오사카 교세라돔을 시작으로 도쿄돔, 나고야돔에서 총 5회 공연했다. 당초 4회 공연 예정이었으나 티켓 판매 호조로 오사카 공연을 1회 추가했다. 콘서트 기간 내내 공연장 주변은 트와이스 기념품을 사려는 인파로 혼잡을 빚었다.
현지 팬들은 나고야돔 마지막 순서에서 깜짝 이벤트를 펼쳐 멤버들을 눈물짓게 했다. 이들은 객석에서 '비 애즈 원'(Be as ONE)을 합창하며 'ONCE♡TWICE'라고 적힌 손팻말을 흔들었다.
채영은 "이번 돔 투어에 많은 원스(팬클럽) 여러분이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동했다"고 말했고, 정연은 "아직 끝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다. 끝이 있다면 새 시작이 있을 거니 또 만남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트와이스는 이달 국내에서 컴백한다. 아울러 7월 17일 일본 싱글 4집 '해피 해피'(HAPPY HAPPY), 24일 싱글 5집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를 연달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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