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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탄생. 조아연 KLPGA 개막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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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주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열린 2019년 한국여자골프(KLPGA)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조아연이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제공.
7일 제주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열린 2019년 한국여자골프(KLPGA)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조아연이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제공.

'슈퍼루키' 조아연(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깜짝 우승하며 새로운 스타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조아연은 5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했다. 2008년 스포츠서울-김영주골프 여자오픈을 제패한 유소연(28) 이후 11년 만에 신인으로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데뷔 전 부터 많은 골프팬들의 주목을 받았던 조아연은 중학교 2학년 때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면서 최연소 국가대표로 이름을 알렸다.

아마추어 시절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동안 총 17번 KLPGA 정규투어에 출전해 톱텐 3회를 포함, 총 15번 예선에 통과하며 활약했다.

2018년 월드아마추어팀챔피언십 개인전 우승으로 KLPGA 정회원이 된후 올해 정규투어 에 당당히 데뷔해 5개월 만에 프로 첫 우승을 일궜다.

우승 상금 1억2천만원을 받은 조아연은 신인왕 레이스에서는 멀찌감치 선두로 달아났다. 18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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