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별세하면서 인터넷에 함께 등장한 실시간 검색어가 바로 '숙환'이다.
조양호 회장이 숙환인 폐질환으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덩달아 관심을 모은 것.
8일 오전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오른 데 이어 오후 6시 11분 현재까지 10위권에 머물러 있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국어사전에 따르면 '숙환'(宿患)이란 '오래 묵은 병' 또는 '오래된 걱정거리'라고 정리돼 있다. 사망 소식을 알리는 부고 기사에 병명을 따로 밝히고 싶지 않거나 이미 병명이 많이 알려져 있을 때 쓰는 말이다. 이와 비슷한 말로 '지병'(持病)이란 단어도 많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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