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는 올해 두 번째 대구시립예술단 초청 공연으로 18일(목)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대구시립국악단 정기연주회 '판타지 오브 코리아'를 무대에 올린다.

대구시립예술단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이 작년 2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감에 따라 수성아트피아를 비롯한 관내 다양한 공연장을 찾아가 정기공연 및 특별기획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대구시립국악단의 국악관현악 연주를 기본으로 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 대구 국제교류 전통예술팀 대표이자 시립국악단 수석단원인 해금 연주자 황성숙,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이며 제36회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 및 '대상'을 수상한 소리꾼 박애리, 4세 때부터 국악신동으로 얼굴을 알리며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올해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한 소리꾼 유태평양과 협연을 통해 한국음악의 매력을 전한다.

이번 공연은 국악관현악 '말발굽 소리'로 문을 연다. 2012년 국립국악관현악단과 몽골국가대합주단이 양국의 우호의 의미를 담아 합주한 '초원의 소리'공연에서 국내 초연된 작품이다.
다음에 연주되는 '직념-그리움 & 열정'은 유명한 고전 명곡인 김영재 독주곡 '적념'을 해금협주곡으로 편곡한 곡이다. 화려한 관현악과 해금 연주자 황성숙의 유려한 해금선율이 멋진 하모니를 펼쳐 보인다.
이어 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의 창작 무용이 곁들어진 '춘무'를 선보이고 최고의 스타 소리꾼 박애리가 인순이의 히트곡 '아버지'와 '쑥대머리'를 국악관현악 연주에 맞춰 부를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만 6세에 '흥보가'를 완창하며 국악신동이라 불린 차세대 소리꾼 유태평 양이 수궁가 중 '토끼 수궁에서 나오는 대목'과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해학적이면서도 가슴을 파고드는 절절한 소리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대구시립국악단의 정기공연을 수성아트피아에서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국악관현악 뿐만 아니라 스타 국악인들의 협연을 통해 우리 음악의 뛰어난 예술성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흥미로운 무대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입장료 전석 1만원, 학생 5천원. 문의 수성아트피아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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