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가 마약으로 발칵 뒤집혔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연예인 지인의 권유로 마약을 했다"고 진술하는가 하면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 씨를 이날 오후 4시 10분 체포했다.
로버트 할리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로버트 할리는 경찰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구속된 황하나 씨는 지난 6일 영장실질심사 때 연예인 A씨를 언급하며, 마약에 손을 댄 경위에 대해 "연예인인 지인 A씨의 권유"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해 4월 A씨가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함유된 약품 2종을 황 씨에게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예인 지인 A씨가 거론된 데 이어 로버트 할리까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되면서 경찰의 마약 수사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예계에 마약 투약 혐의자가 더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네티즌 사이에서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걸린 사람뿐이지 마약한 연예인 엄청날지도" "연예인들 마약하는 건 그렇다 치고 유통하는 범죄집단을 잡아야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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