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9일 오후 2시 30분 두류3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사유치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안)'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하고 신청사 부지로 '옛 두류정수장 부지'가 최적지임을 주장했다.
달서구청은 지난 1월 30일부터 1천900만원을 들여 신청사 유치 타당성조사 연구 용역을 진행해왔다. 달서구청은 이날 ▷지역편의성 ▷개발비용성 ▷토지확보성 ▷지역균형성 ▷지역상징성 ▷지역개방성 등을 측정지표로 후보지를 비교한 결과, 두류정수장 후적지가 78.2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북구 경북도청 후적지가 2순위(73.75점), 중구 현 위치 3순위(72.50점), 달성군 LH 대구경북본부 분양홍보관 4순위(65점) 등으로 나타났다.
두류정수장이 신청사 부지로 적합한 이유로는 접근편의성, 건립 경제성, 넓은 부지면적 등이 꼽혔다. 부적합한 이유로는 현 시청사에 비해 서쪽으로 치우친 데다 가뜩이나 심각한 일대 혼잡을 가중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달서구청은 이날 시민공청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점을 보완한 뒤 이달 말쯤 최종 용역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달서구청은 시민공청회 후 주민 500여명과 함께 두류정수장~감삼네거리~광장코아를 걸으며 시청사 유치 기원 거리 퍼레이드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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