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이 구미 A중학교 체육 교사가 여학생 3명을 성추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늦장 대응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구미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A중학교 B교사는 지난달 21일 체육관과 운동장에서 중학교 3학년 C양 등 3명의 옆구리와 겨드랑이를 손으로 찌르는 등 성추행을 했다.
C양 등은 학교 상담교사에게 이 사실을 털어놨고, 학교 측은 다음날인 22일 구미교육지원청에 곧바로 보고했다.
하지만 구미교육지원청은 18일간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않다가 이달 8일에야 해당 중학교에 '교사와 피해 학생들을 분리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대해 구미교육지원청은 "학교에 구두로 분리 조치하라고 했는데, 학교 대응이 늦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구미경찰서는 피해 학생 1명을 조사한 후 B교사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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