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막 여는 NBA 플레이오프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82경기가 모두 끝났다. 플레이오프에 나설 16팀도 가려졌다.

동부 콘퍼런스는 밀워키 벅스-디트로이트 피스턴스, 토론토 랩터스-올랜도 매직,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브루클린 네츠, 보스턴 셀틱스-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서부 콘퍼런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LA 클리퍼스, 덴버 너기츠-샌안토니오 스퍼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오클라호마시티 선더, 휴스턴 로키츠-유타 재즈의 대결이 확정됐다.

동부 콘퍼런스는 상위 시드와 하위 시드의 전력 차가 비교적 크다. 야니스 안테토쿤보가 이끄는 밀워키 벅스는 시즌 내내 뛰어난 경기력으로 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정규리그 마지막 날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지 못해 마음을 졸였던 디트로이트와는 달리, 일찌감치 '봄 농구'에 합류한 후 주전들에게도 충분한 휴식을 부여했다.

2위 토론토도 마찬가지다. 2월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온 올랜도는 분명 '다크호스'지만, 토론토는 정규시즌 후반부터 선수단 체력을 아끼며 플레이오프를 준비했다.

서부 콘퍼런스 역시 상위 시드 팀들의 전력이 전반적으로 우세하다. LA 클리퍼스는 서부 콘퍼런스 하위권을 맴돌 것이라는 시즌 전 예상을 깨고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최고의 식스맨인 루 윌리엄스를 비롯해 몬트레즐 해럴, 다닐로 갈리나리 등으로 구성된 라인업은 알차다.

하지만 상대가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다. 케빈 듀랜트와 스테픈 커리가 건재한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4시즌 동안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치른 18경기에서 16승 2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NBA 플레이오프는 14일 오전 3시 30분 필라델피아와 브루클린의 대결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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